전국적으로 수렵용 총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림청이 집계한 수렵용 총기 소지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엽총과 공기총 등 사냥용 총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총 49만4천25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공기총 소지자가 45만7천41명으로 전체 사냥총 소지자의 92.5%였으며 나머지 7.5%인 3만6천9백84명은 엽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사냥용 총기 소지자가 8만8천1백5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서울(7만8천4백74명), 전남(4만3천9백41명), 충남(4만3천9백36명), 경남(3만7천22명), 전북(3만5천92명) 등의 순이었다.
사냥용 총기소지자수는 경기도가 가장 많지만 총기 가운데 엽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서울이 9천6백8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 6천6백23명, 경남 2천9백15명, 대구 2천99명, 전남 2천94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