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73의 16 孔모씨(22.군인)의 다가구주택 주변 담벼락에서 친구들과 놀던 金환석군(7.인천 B초등학교 1년)이 무너진 시멘트 담벼락 더미에 깔려 숨졌다.
환석군의 친구 文모군(7)은 경찰에서 『담벽에 금이 많이 가 있어 바로 세우려고 환석이가 중앙에 서고 우리는 좌우에 서서 밀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담이 무너져 우리는 피했지만 환석이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주택 지하에 사는 환석군이 친구 2명과 일렬로 서서 담벽을 밀며 장난을 치다 노후하고 금이 많이 가 있던 시멘트 담벼락이 이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