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김희찬은 93년말경 거평그룹 기조실장 나선주에게서 김현철을 통해 민방사업자 선정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 대한중석이 광주 전남지역민방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주선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94년 3월 중순 거평그룹 기조실에서 나선주에게 『김현철소장과 이야기 돼 있다. 김소장에게 청탁하기 위해서는 5억 내지 10억원은 있어야 한다』며 김현철과 자신이 모종의 약속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한 뒤 로비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 받음.
2.94년 3월30일 대한중석 사무실에서 나선주에게서 같은 명목으로 현금 2억원 등 4억5천만원 받음.
3.94년 7월 초순 나주에게 『김소장 측에서 5억원을 더 요구한다』고 거짓말한 뒤 타워호텔 주차장에서 현금5억원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