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경 경남 사천시 향촌동 신항만 동쪽 방파제 앞 50m 해상에서 실종 신고된 정보돌씨(38·어업·사천시 늑도동)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씨를 발견한 김영훈씨(38·사천시 늑도동)에 따르면 낚시를 하던 중 담요가 떠올라 건져내 보니 담요 안에 정씨가 비닐끈으로 묶인 채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정씨가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를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일단 살해된 것으로 추정,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사천〓박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