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국도극장 등에서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쇼킹 아시아」를 보러온 관객중 일부가 충격적인 화면을 견디다 못해 뛰쳐나오는 등 소동…
▼…이 영화는 일본의 섹스숍 성(性)박물관, 싱가포르의 성전환 수술장면 등 서양인의 눈에 비친 아시아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그린 것으로 상식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끔찍한 장면들이 많아 수입과정에서도 두번이나 「불가(不可)」판정을 받는 등 논란이 예상됐던 작품…
▼…관객들은 『우리 문화수준이 이 정도는 수용할 만큼 성숙해 별 문제 없다』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고 성적 호기심만 자극하는 영화를 수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등 엇갈린 반응….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