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한밤중 식당 들어가 음식 훔친 ２０대 영장

▼…밤중에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한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음식을 훔쳐 먹고 금품을 털어온 20대 무직자가 덜미를 잡혀 7일 서울 남부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윤모씨(21·충남 부여군)는 중학교를 중퇴한 뒤 지난 95년 상경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전전하다 지난 3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S식당 환풍기를 뜯고 들어간 뒤 지금까지 이 식당에서 모두 여덟차례에 걸쳐 31만원을 훔친 혐의… ▼…윤씨는 라면을 끓여먹은 뒤 설거지를 해놓거나 환풍기를 제자리에 달아놓는 등 「완전범죄」를 노렸으나 7일 오전 1시경 돈이 자주 없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겨 근처에 잠복해 있던 주인 유모씨(45)에게 붙잡혔다고….〈금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