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11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학입시에서 전공관련 과목에 가중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책관계자는 이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입시제도를 손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공과목의 가중치를 올리면 영어 수학 등 특정 과목에만 치중되는 과외비를 경감시키고 전과목에 대한 과외사례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중치확대방안은 수학능력시험에서 전공과목의 배점비율을 높이거나 대학별 내신반영비율을 높이도록 권장하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