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 김포 수도권매립지의 운영관리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 오는 28일까지 쓰레기 처리과정과 매립지 제3공구의 설계 및 시공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매립지 관리주체인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과 공사감리 및 시설물 운영위탁기관인 환경관리공단을 대상으로 △매립지 제1공구에 대한 복토용 토사운반비 산정과 지급 △매립장비 도입과정 △불법폐기물 반입에 대한 감시와 제재 △매립지 주변 주민지원 사업 등을 집중 감사한다.
감사원의 특감은 환경관리공단측이 최근 복토용 토사운반비 부당지급 의혹을 제기한데다 국회 환경노동위 수도권매립지특위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데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