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꼭 해야 하나. 혼자서 자유롭게 사는 게 낫지」.
현대백화점이 최근 20대 직원 5백명(남녀 각 2백50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가 「결혼은 상황에 따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꼭 해야 한다」는 35%에 그쳤다.
결혼적령기에 대해 남자의 50%가 30세 이후라고 대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30세 이후」파가 4%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반면 여자들은 47%가 27∼29세, 32%는 24∼26세, 18%는 24세 이전에 결혼하겠다고 응답,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30세 이후는 불과 3%.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