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입 성적따라 대입지도」방침에 학부모 반발

  • 입력 1997년 5월 15일 08시 49분


인천시교육청이 「고교입학 당시의 선발고사 성적을 토대로 대학수능성적 목표치를 정해 고교생들을 수준에 맞게 지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학부모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고입선발고사 성적이 2백점인 학생은 수능성적목표치 3백60점이상(여자는 3백40∼3백49점) △1백90∼1백99점은 3백10∼3백19점 등 선발고사성적을 10점단위로 구분해 수능목표치를 설정, 학생들을 개인별로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학부모들은 『고교입학성적이 나쁜 학생은 좋은 대학에 가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며 『시교육청이 인성교육보다 점수 위주의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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