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전문털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은평경찰서는 15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申宰一(신재일·45·오락실종업원·서울 은평구 불광3동)씨와 金正三(김정삼·26·대학생·서울 은평구 구산동)씨를 검거,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 등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6시50분경 서울 서대문구 모치과에 들어가 간호사 3명을 흉기로 위협,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 2장을 빼앗은 뒤 이들을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서울시내 치과와 내과의원 10여곳을 상대로 5백70여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초 서울 은평구 녹번동 직업소개소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사이로 상대방의 이름만 알고 다른 신상에 대해서는 서로 묻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