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에 맞서 「동네형 중소할인점」이 등장한다.
할인소매점 체인인 「알파와 오메가」는 19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창고형 도소매클럽을 개점한다.
92년 생활용품 전문 할인점으로 출발한 알파와오메가는 4백평 규모의 매장에 1만여 품목을 갖추고 시중가보다 30∼80% 싼 가격에 판매한다.
E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과의 차별화가 알파와오메가의 전략. 대기업제품이나 수입품은 취급하지 않고 중소기업이 만든 생활용품만을 팔며 「동네 상권」을 겨냥한다는 것. 제조업체와 「완전」 직거래이기 때문에 가격도 대형 할인점보다 10% 가량 싸다는 주장.
알파와오메가의 裵明鎬(배명호)본부장은 『대형 할인점과 충분히 맞설 수 있다』며 『창고형 도소매클럽을 계속 개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