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沈在淪·심재륜 검사장)는 19일 「鄭泰守(정태수)리스트」에 올라 있는 33명의 정치인에 대한 형사처벌 대상자 선별작업을 금명간 끝내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李晟豪(이성호)전 대호건설사장에게서 『서초케이블TV 사업권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은 金己燮(김기섭)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구속수감된 현철씨를 재소환, 현철씨가 총선 등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에게 돈을 줬는지와 1백억원이 넘는 비자금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하종대·조원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