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2시반경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산마을 해안에 중국 조선족 60여명이 상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이들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전남경찰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9시40분경 갈산마을에서 주민들의 신고로 이들 조선족 중 1명인 홍복남씨(42)를 붙잡아 밀입국 경위와 나머지 일행의 행방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결과 홍씨 일행은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대련항을 출발, 27일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정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