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沈貞姬(심정희·49·여·부산 해운대구 우1동)씨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시청 기획관리실 기술심사담당관 李英綠(이영록·57.4급·부산 금정구 장전1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달 4일 오후4시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 감림산 숲속에서 5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심씨의 머리를 돌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삽으로 상반신을 땅속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