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서울 및 부산지하철 전국지역의료보험 조폐공사 정부출연기관노조협의회(28개 연구기관노조 연합)등 5개 공공부문 노조가 전면 연대 파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지역의료보험노조는 전국 지부별로 실시된 파업찬반 투표에서 83.5%가 찬성, 9일부터 전국 1백79개 지역의보조합들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앞서 서울 및 부산지하철노조도 지난 3일 조합원투표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조폐공사노조는 이미 세차례 시한부 파업을 벌인바 있다.
9일 실제로 동시 파업이 벌어질 경우 △서울지하철 1∼4호선과 부산지하철의 운행 △의료보험료 징수, 보험증 발급 및 자격확인 △병의원의 보험 업무 등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1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투쟁계획을 재확인했다.
한편 權永吉(권영길)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7일부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