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구청장 부인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실종된 김금옥씨(63·경기 용인시 수지읍)의 사진이 실린 전단 3만장을 제작, 전국에 배포했다. 김씨는 △뚱뚱한 체격에 짧은 파마머리로 귀부인풍이고 △실종당시 하늘색 꽃무늬 투피스를 입고 있었으며 △왼쪽눈 언저리에 붉은 반점이 있다.
경찰은 김씨가 실종직전 경기 김포군 통지면 마송리의 여관외에도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부동산을 구입하려 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과 김씨의 휴대전화가 실종 1시간20분 후 화도읍 부근에서 꺼진 점으로 미뤄 면식범에 의해 이 지역으로 유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