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보선 금품제공혐의 운동원 ２명 입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포항북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민주당 李基澤(이기택)후보 선거운동원 金具鎬(김구호·42)씨와 무소속 朴泰俊(박태준)후보 선거운동원 朴成萬(박성만·45)씨 등 2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7시경 포항시 신광면 호리 S식당에 주민 50여명을 모아 놓고 이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7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또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경 포항시 북구 기북면 상법리 S식당에 주민 30여명을 불러 모아 4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고 박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