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찜통더위…충남 아산 34.6도 최고

  • 입력 1997년 7월 20일 21시 39분


장마 뒤끝에 찾아온 불볕더위로 충남 아산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까지 치솟는 등 휴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이날 불쾌지수도 전주 84와 서울 83을 비롯, 절반 또는 대다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치인 80을 넘으면서 무더위로 인한 짜증을 부채질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도도 높아 찌는 듯한 날씨를 보였다』면서 『이같은 날씨는 막바지 장마비가 예상되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각 지방별 최고 기온은 충남 아산의 34.6도를 비롯, ▲포항 34.2도 ▲정읍34.1도 ▲양평 34도 ▲서울 31.5도 ▲대전 33.6도 ▲대구 33.9도 ▲부산 30.5도 ▲광주 30.1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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