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7시46분부터 약 4시간여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수지 1지구 아파트단지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 찜통더위속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수원 원천유원지에서 풍덕천으로 들어오는 고압선에 지나치게 많은 부하가 걸리면서 고압선이 단전돼 일어났다.
사흘째 계속된 열대야속에 빚어진 정전으로 풍덕천리 일대 횟집과 정육점 제과점 등 각 업소 냉장고가 가동되지않아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교통신호등조차 작동되지않아 한때 큰 혼란을 빚었다.
또 아파트단지 5천여가구도 정전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할 수 없어 주민들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