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억류 해성호선장등 2명 귀향

  • 입력 1997년 7월 23일 12시 04분


지난 7일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억류돼조사를 받고 있던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제23해성호(43t)대리선장 崔점수씨(43.부산시 서구 부용동2가 931)와 조타수 魏성수씨(56.부산시 사하구 감천2동 18)가23일 0시께 부산항으로 돌아와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조사를 받은 뒤 선박왕래와 해양오염 혐의로 약식재판을 받고 10만엔의 벌금을 낸후 석방됐다. 해경 조사결과 제23해성호는 지난 7일 해상의 기상악화를 피해 일본영해로 들어가 암초에 걸리면서 침몰했으며 갑판원 金한일씨(43.부산시 영도구 신선동2가 198)등 선원 7명은 지난 10일 석방됐으나 崔씨 등 2명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억류돼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해경은 해성호가 출항당시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崔씨를 대리선장으로 내세운 점이 밝혀짐에 따라 崔씨를 개항질서법 위반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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