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20분경 서울 노원구 중계3동 지하철 7호선 중계역 승강장에서 서울 D고교 3년 우종완군(18·서울 강북구 미아동)이 역 구내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이 사고로 이 구간 전동차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되는 등 지하철 7호선 전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차질을 빚어 귀가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우군이 부모가 이혼한 지난해 3월 이후 방황해 왔으며 최근 여자친구와도 헤어져 「살아가기가 힘들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우군이 처지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