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복지도 이젠 입맛대로 고르는 시대」.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획일적인 복지제도가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항목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뷔페식」 복리후생제도가 국내기업에 처음 도입된다.
제일제당그룹은 29일 『내달부터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개인이 필요한 복지 항목이나 금액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새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 제도는 직급별 연령별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 혜택 점수를 주고 이 범위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했다.
선물 종합건강검진 콘도이용 영화 연극 등 다양한 항목을 놓고 스스로 취사선택케 하는 것.
또 해당 연도에 사용하지 않으면 「적립」해 두었다가 다음해에 이용할 수도 있다.
제일제당측은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효율적인 복지예산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