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대학편입시험에서도 약학 영문 건축 경영 디자인 등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에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편입전문학원 「채널 유」의 집계에 따르면 2, 3학년 편입시험의 경우 동덕여대 약학과가 1명 모집에 80명이 몰려 8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법학과는 3명 모집에 2백11명이 지원, 7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경쟁률이 높은 곳은 △홍익대 건축 52.8대 1 △고려대 경영 45대 1 △고려대 영문 36대 1 △단국대 시각디자인 35.7대 1 △성균관대 법학 33.5대 1 △단국대 건축공학 27.4대 1 △세종대 호텔관광경영 27대 1 등이다.
서울소재 21개 대학 전체경쟁률은 6천여명 모집에 3만1천여명이 지원, 5.1대 1을 나타내 지난 1학기 14.7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대학별로는 중앙대 서울캠퍼스가 11.8대 1로 가장 높고 △고려대(서울) 9.9대 1 △단국대(서울) 9.5대 1 △홍익대(서울) 8.2대 1 순이다.
졸업후 편입하는 학사편입은 총 5백22명을 모집하는 서울시내 10개 대학에 1백84명만이 지원, 0.35대 1의 경쟁률로 미달학과가 속출했다.
〈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