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 살리기」운동 전국 확산

  • 입력 1997년 7월 30일 20시 56분


영양결핍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북한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동아일보사와 보건의료인들이 발족한 북한어린이살리기 의약품지원본부(상임대표 沈載植·심재식)는 북한어린이살리기 운동을 전국규모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본부 결성에 나섰다. 의약품지원본부는 『30일 광주전남지역본부 결성을 시작으로 부산경남(31일) 대구(8월11일)를 비롯해 각 시도에 8월말까지 지역본부 결성을 완료, 전국적인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0일 오후 광주 동구 가톨릭센터 강당에서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지역 의료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서 徐漢泰(서한태·의사) 李宰均(이재균·치과의사) 安聖禮(안성례·간호사)씨가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어 31일에는 부산경남지역본부(상임대표 金東洙·김동수 부산YMCA이사장)가 부산 YMCA강당에서 결성식을 갖는다. 문의는 △의약품지원본부(전화 02―523―9752, 팩스 02―523―9753) △광주전남지역본부(전화 062―676―1267) △부산경남지역본부(전화 051―463―1266, 팩스 051―466―4602) 〈김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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