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공모 차량절도…전산기록 변조 8억챙겨

  • 입력 1997년 7월 30일 20시 56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고급승용차를 훔친 뒤 차량의 전산기록을 변조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는 盧熙倫(노희륜·57)씨 등 차량 전문절도단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의 부탁을 받고 절도 차량의 전산기록을 변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李東燮(이동섭·42·한강관리사업소)씨도 구속했다. 노씨 등은 지난 2월 서울에서 훔친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포함, 지난 93년 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1대를 훔쳐 도난차량이 아닌 것처럼 위장해 파는 수법으로 8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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