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30분경 부터 30여분동안 서울 중구 충무로 극동빌딩1층 조흥은행 중앙지점에 40대 남자가 네차례 전화를 걸어 은행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
▼…중소기업체 사장이라고 밝힌 이 남자는 지점장실 등으로 전화를 걸어 『조흥은행이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바람에 회사가 부도를 맞아 감옥까지 갔다왔다』며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은행 직원과 객장내의 손님을 대피시키고 폭탄제거반원을 투입,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아 안도….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