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백31명과 승무원 23명 등 모두 2백54명을 태운 괌행 대한항공 801편 보잉747―300B 여객기가 6일 0시55분경(현지시간 오전 1시55분) 아가냐공항 착륙직전 인근 니미츠 힐 중턱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백54명 중 국민회의 辛基夏(신기하)의원 등 2백22명이 숨졌으나 32명은 기적적으로 중경상을 입고 생존했다.
사고기는 5일 밤 8시54분 김포공항을 이륙, 6일 0시55분경 괌의 아가냐공항 활주로를 향해 고도를 낮추던 중 4.8㎞ 떨어진 니미츠 힐 중턱 정글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추락 직전 『뭔가 이상하다(Something wrong)』고 아가냐공항 관제탑에 연락한 뒤 교신이 끊겼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