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대상 사업인 총연장 40.2㎞의 신공항(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비가 3조2천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이같은 신공항철도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 19일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신공항철도는 내년초에 착공돼 오는 2004년에 완공되며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신공항철도의 건설부지와 영종대교 구간의 건설비는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건교부는 신공항철도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역세권 개발권한을 민간사업자에 줄 계획이었으나 이들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역세권개발은 불가능해졌다.
건교부는 내년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삼성 현대 등이 신공항철도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