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와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국제학술회의 「한국 민주화와 세계화―평가와 전망」이 18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개막됐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세계정치학회 제17차 서울세계대회 공식행사의 하나로 국내외 석학 3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6월민주항쟁 10주년에 즈음해 한국 민주화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한국이 21세기 세계화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한국의 민주화」 「한국의 세계화」를 주제로 열린 첫날 제1,2부 회의엔 연세대 咸在鳳(함재봉), 서울대 河英善(하영선), 미국 국제정치학회장인 피츠버그대 데이비스 보브로, 미국 텍사스대 존 히글리, 미국 스탠퍼드대 토머스 헨릭슨교수 등 20여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에 참가했다.
19일엔 세계정치학회장인 프랑스의 장 르카 파리대 석좌교수, 세계정치학회 차기회장인 미국의 테드 로이 코넬대 석좌교수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3,4부 「한국의 민주화와 세계화 정책」 「민주화와 세계화 정책의 비교평가」에 관해 종합토론이 벌어진다.
〈이광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