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카인 아반떼와 티뷰론의 일부 차에서 클러치가 주행중에 내려앉은 후 원상회복되지 않는 「스펀지 현상」이 발생, 기어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최근 지역사업소와 현대지정 정비공장 등에 『아반떼 티뷰론의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불량으로 스펀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와 튜브를 동시에 교체해야 클러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내용의 공문서를 발송했다.
현대는 이와 관련, 『간헐적으로 스펀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자동차의 안전과는 무관한 일부 부품 결함에 따른 것』이라며 『보증수리기간중 수리를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무료로 수선해주겠다』고 밝혔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