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중학생 봉사활동 시간을 연간 20시간 내외로 조정토록 권장한 것과 관련, 현행 기준시간인 연간 15시간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연간 40시간이던 봉사활동 평가 기준시간을 올해 15시간으로 축소한 것은 봉사활동 대상기관의 부족과 사이비 봉사사례 발생 등의 문제 때문』이라며 『따라서 시간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질적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봉사활동이 학교계획에 따른 교내활동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떨어질 수 있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봉사기관 등에서 이뤄지는 교외활동이 연간 7시간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개최한 시.도 생활지도장학관회의를 통해 시.도별로 10∼40시간씩 이뤄지고 있는 중학생 봉사활동 시간을 20시간 내외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