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벌초하다 벌쏘여 숨져

  • 입력 1997년 9월 7일 20시 18분


벌초하다 벌쏘여 숨져7일 오전 9시20분경 경북 문경시 가은읍 죽문1리 야산의 조상 묘소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전성진씨(34·상업·경북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가 벌떼에 머리와 얼굴을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전씨가 낫으로 묘소 주위의 풀을 베던 중 갑자가 벌떼 수백마리가 덤벼들어 머리 등을 마구 쏘아댔다는 것. 경찰은 전씨가 낫으로 묘소 주위의 풀을 베던 중 벌집을 건드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문경〓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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