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사할린동포 2백명 연내 영주귀국 추진

  • 입력 1997년 9월 20일 20시 26분


사할린 한인(韓人) 1백가구(2백명)가 오는 연말까지 영주귀국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20일 『대한적십자사 주도로 노부부 중심의 사할린 동포 1세 1백가구의 영주귀국이 추진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이들의 영주귀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에 영주귀국하는 사할린동포들은 일단 수도권일대의 주공 임대아파트에 임시거주하다 99년 안산시에 건립중인 사할린동포 전용아파트가 완공되면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90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지침을 제정한 이래 92∼96년 네차례에 걸쳐 모두 3백16명의 사할린동포를 영주귀국 시킨 바 있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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