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인(韓人) 1백가구(2백명)가 오는 연말까지 영주귀국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20일 『대한적십자사 주도로 노부부 중심의 사할린 동포 1세 1백가구의 영주귀국이 추진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이들의 영주귀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에 영주귀국하는 사할린동포들은 일단 수도권일대의 주공 임대아파트에 임시거주하다 99년 안산시에 건립중인 사할린동포 전용아파트가 완공되면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90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지침을 제정한 이래 92∼96년 네차례에 걸쳐 모두 3백16명의 사할린동포를 영주귀국 시킨 바 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