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직 모집과 공인중개사시험에 많은 사람이 몰려 최근 심각한 경기불황을 반영하고 있다.
12월1일 발족하는 신설 경기지방공사의 경비직종모집에 중소기업 과장출신과 고학력자들이 몰려 6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비직 응시자 중 전문대출신 37명 대졸 21명 등 고학력자가 46.4%나 됐으며 이들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인사 관리부서를 맡았던 과장급 출신들도 많았다.
또 내달 2일 실시되는 공인중개사시험에 경기도내에서만 2만8천3백34명이 응시했다. 이는 95년의 1만2천명보다 2.4배 많은 숫자로 경기불황으로 명퇴자 대졸자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수원〓임구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