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순(千性淳)대전산업대총장이 대학운영에 혁신적인 기업경영방법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천총장은 취임 후 곧바로 교수 임용방식을 외부공동심사 공개강의평가 등의 3단계 심사제도로 바꿔 「정실임용」을 없애고 실력있는 교수를 확보했다.
교수연구비도 기존의 균등지급방식에서 과제별 차등지급방식으로 전환해 연구의 내실을 다지고 연구비도 대폭 증액해 올해는 지난해의 5배인 5억원을 지급했다.
연구비의 「선별투자」에 따라 교수의 연구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 대전산업대는 이같은 운영혁신에 힘입어 최근 전국 산학연컨소시엄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대학정보화평가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대학행정에서 조교와 직원을 공개채용하고 교내식당과 금융기관 복지회관의 운영도 철저히 「아웃소싱」의 원칙에 따라 위탁사업자를 모두 공개입찰방식으로 선정해 대학 교직원과 학생의 복지 수준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것.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