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회사원 흉기피살

  • 입력 1997년 11월 16일 20시 27분


15일 오후10시40분경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 ㈜영진기계 경비실 앞길에서 승용차를 몰고온 지용우씨(36·회사원)가 가슴에 피를 흘리며 구조요청을 하는 것을 회사 경비원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씨의 부인(36)은 『남편 근무 회사에 고용된 베트남 여자산업연수생 4명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 다른 회사 남자 베트남인들이 찾아와 말썽을 부려 이들을 혼내줘야 한다며 집을 나간 뒤 1시간만에 사고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씨가 베트남 산업연수생들과 시비를 벌이다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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