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인호씨 「무역사기」 세관원개입 수사

  • 입력 1997년 11월 26일 19시 53분


변인호(卞仁鎬)씨의 대형 금융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안대희·安大熙)는 26일 변씨가 무역사기를 위해 위장 수출입을 하는 과정에서 세관 등 관계공무원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변씨의 이복동생 성호(成鎬·33)씨와 세관공무원 출신으로 DIC전자 전대표인 김병오(金柄旿·41)씨가 로비를 담당했다고 변씨가 진술함에 따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들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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