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비리가 사회문제가 돼 있는 가운데 손광운(孫光雲)변호사 등 변호사개혁모임 소속 변호사들이 26일 비리변호사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브로커를 고용해 형사사건을 독식, 실정법을 위반하는 「브로커 변호사」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면서 『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이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들은 또 『기업형 비리를 저지르는 변호사들은 수사기관과 유착, 고질적인 범죄행위를 하면서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며 『대한변협이 정화방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수사권도 없이 비리변호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공종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