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따른 예산 및 외화 절감을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교과서가 늘어난다.
교육부는 2일 현재 초등학교 1∼4학년 교과서 중 쓰기책 등 20권을 재생용지로 제작하고 있으나 이를 바른생활 도덕 등 38권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고급지를 쓰는 일부 초중고 교과서의 지질도 한단계 낮추고 경제여건이 나아지면 지질을 원래 상태로 높이기로 하는 한편 ‘후배에게 교과서 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연간 81억원의 예산과 2백70만달러(한화 44억원 상당)의 외화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