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자의 군 입대를 막기 위해 지난해 징병검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첫 양성반응자가 적발돼 배모군(19·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이 구속됐다.
6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로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구속된 배군은 96년 12월부터 작년 9월까지 용산구 이태원동 L나이트클럽과 H호텔 객실 등에서 8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다.
병무청은 지난해 10월 중순 실시한 징병검사에서 배군이 대마초흡입 양성반응자로 나타나자 이 사실을 경찰에 통보했다.
〈김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