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발, 부산으로 향하던 4명의 한국인 뗏목 탐험대가 출발 후 7일동안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고 러시아 해난구조 당국이 6일 밝혔다.
예브게니 이오노프 블라디보스토크 해난구조대장은 이날 한국과 일본의 해난구조 당국에 한국인 탐험대의 조난 사실을 통보했으며 동해를 항해하는 러시아 선박들에 이 탐험대에 관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뗏목 탐험대는 길이 15m, 너비 5m의 뗏목을 타고 조류와 바람만 이용해 고대의 뱃길을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부산까지 동해항로를 항해할 예정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이타르타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