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원로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초청자 대표 서영훈·徐英勳)’은 7일 오전 10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지금 한국은 6.25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탄식과 절망에만 빠져있지 말고 국정운영과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여 상호 협조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권은 대내외 신뢰 복원 △대기업은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 회복 △노동계는 정리해고제 도입 수용 △금융계는 부실기업과의 유착비리 단절 △국민은 과소비를 추방하고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영훈(姜英勳)전총리 오재경(吳在璟)전동아일보사장 김옥균(金玉均)천주교서울대교구주교 김삼룡(金三龍)전원광대총장 이원범(李元範)3.1운동기념사업회장 선우종원(鮮于宗源)변호사 연극인 고설봉(高雪峰)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