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주차장 공기총 살해범 영장

  • 입력 1998년 1월 12일 19시 48분


광주남부경찰서는 12일 전처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전직 변호사사무장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이환형씨(42·무직·광주 북구 운암동)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1일 오후 6시반경 광주 남구 봉선동 무등3차아파트 304동 주차장에서 공기총으로 이 아파트에 사는 민모씨(40)를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최근 이혼한 아내(41)와 내연관계를 맺어온 민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는데 민씨가 오히려 무고죄로 경찰에 맞고소해 고소취하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해 공기총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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