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빙벽훈련 대학생2명 실종

  • 입력 1998년 1월 15일 08시 08분


14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빙벽훈련을 하던 대학생 2명이 눈사태로 실종됐고 4명은 연락이 끊겼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7분경 토왕성폭포 밑 5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를 치고 있던 경북대 산악부 도인환씨(26·독어교육과 4년)와 정이준씨(20·기초과학부 1년)가 갑작스런 눈사태로 실종됐고 빙벽훈련중이던 정창진씨(철학과) 등 4명도 연락이 끊겼다며 이 학교 정경수씨(24)가 구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속초소방서는 구조대원을 파견, 구조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데다 눈까지 많이 내려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속초〓경인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