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중앙일보 분리 추진…『시한은 예상 힘들다』

  • 입력 1998년 1월 21일 20시 15분


삼성그룹은 계열 언론사인 중앙일보를 종합영상문화 매체로 분리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지승림(池升林)기획홍보담당 부사장은 21일 “삼성전자 산하 영상사업단을 중앙일보와 합친 뒤 종합문화사업체로 탈바꿈시켜 미국 언론 등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부사장은 “96년부터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처남인 홍석현(洪錫炫)사장에게 넘기려고 했으나 홍사장의 자금여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분리시한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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