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최전방 군부대에서도 에너지절약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 철원지역의 청성부대는 혹한기 훈련기간 중 기름을 아끼기 위해 진지진입훈련 때 훈련을 끝낸 뒤 마지막 1회에 한해 전차와 대포를 움직이고 있다.
또 철원의 백골부대는 5㎞이내의 가까운 거리는 지프 사용을 금지시키고 대신 자전거를 활용하도록하고 있으며 양구지역 백두산부대도 간부들의 개별적 지프출근을 금지, 자전거와 출퇴근버스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포천군 육군 6군단은 올초부터 예하부대 간부들의 ‘자가용 팔기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20여명의 장교들이 자가용을 처분했다.
〈포천·철원〓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