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반경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동쪽 58마일 해상에서 경남 마산선적 저인망어선 제95행복호(134t·선장 황승철)가 높은 파도에 쓸려 침몰했다.
사고후 선장 황씨 등 선원 5명은 부근에 있던 제92소양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7명은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구난함 등 2척을 파견하고 인근 해상의 어선 4척에 수색작업을 요청했으나 폭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악천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명단△유재양(52·부산 동래구 연산3동)△정낙현(35·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최성만(38·부산 영도구 동삼동)△정일준(25·광주 북구 우산동 181)△이주락(28·울산 중구 복삼2동)△안창만(42·부산 서구 서대신동)△장재규(38·광주 동구 금남로4가)
〈제주〓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