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내 상대운전자 감금-폭행 금품빼앗아

  • 입력 1998년 1월 25일 20시 29분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차량 접촉사고를 낸 상대 차량 운전자를 감금,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승길(金勝吉·23·간판광고업)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6일 새벽 서울 서초구 반포1동 도로에서 포텐샤 승용차를 몰고가다 임모씨(26)의 프린스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임씨 등 2명을 위협,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서초구 양재동 지하 단란주점 공사장으로 끌고가 야구 방망이로 20여차례 폭행한뒤 현금과 금목걸이 등 9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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