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올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태원과 용산전자상가를 개발하는데 구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매년 8억달러를 벌어들이는 이태원을 국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광고물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과 함께 영업시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또 21세기 서울의 중심이 될 용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밑그림을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중앙역을 용산역으로 유치,한강로 일대를 국제정보 업무단지로 개발하고 △한남생활권은 관광 위락 △원효생활권은 상업 △남영생활권은 청소년 문화지구로 특화할 계획이다.
용산구의 올 예산규모는 1천2백54억원.
구민복지를 위해 올해 구민회관에 여성복지상담소를 개설하고 △효창동 종합사회복지관 개관(3월) △원효로 용산문화원 개원(7월)에 이어 한남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말 개설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 18개 지역에서 △불량주택 재개발 △주거환경개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윤양섭기자〉